국산 ‘복숭아·자두·플럼코트’ 새품종, 농가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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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복숭아·자두·플럼코트’ 새품종, 농가보급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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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복숭아, 자두, 플럼코트 새품종의 조기 보급을 위해 1월 종묘업체에 품종 분양을 완료하고 농가에서는 올 가을부터 묘목구입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농가 보급을 앞둔 품종은 복숭아 ‘선미’, 자두 ‘썸머 판타지아’, 플럼코트 ‘심포니’ 품종이다.

복숭아 ‘선미’는 2011년 육성한 중생종 백육계 품종으로 8월 중순에 수확 가능하다. 수확 전 강우에도 당도 저하가 매우 적고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할 뿐 아니라 동해에도 비교적 재배가 안전하다.
자두 ‘썸머 판타지아’는 2012년 육성한 중생종으로, 7월 중순 ‘포모사’ 품종 수확 후 8월 상순 출하공백기를 메울 수 있는 품종이다. 완숙 시에도 과육이 잘 무르지 않는 장점이 있어 남부지역에서는 7월 하순, 중북부 지역에서는 8월 상순 수확이 가능하다. 여름 휴가철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과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럼코트 ‘심포니’는 7월 중순 수확 가능한 중생종 품종으로 평균과중 120g, 당도 14°Bx 이상으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운 자두와 살구 간 종간교잡종이다. 자두 ‘솔담’에 살구 ‘하코트’를 교배해 2012년 육성됐다.
농촌진흥청 과수과에서는 이 3품종의 조기보급을 위해 한국과수종묘협회를 통해 이번 달까지 품종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 새품종 구입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올 가을 이후 통상 실시한 종묘업체로 문의하면 된다. 종묘업체에 대한 문의는 과수과(031-240-3683)로 하면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많은 해외 품종들 가운데 우리 복숭아, 자두 그리고 플럼코트 새품종이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안정적인 재배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에 보급하는 새품종을 농가에서 많이 찾아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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