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인 12월 8일 08:00경에 장수군 번암면에서 봉사를 나가던 70대 할머니가 걸어가는 것을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던 자동차가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 넘어진 보행자를 역과하여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원인은 바빠서 자동차 앞 유리창의 성에를 충분히 제거하지 않고 운전하다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거나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면 자동차의 유리창이 얼거나 성에가 끼는데 많은 운전자들이 눈을 제거하거나 얼어있는 유리창을 충분히 녹이지 않고 운전석 앞의 유리창 일부분만을 긁어내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운전자가 차가운 차내에 들어가면 온기로 뿌연 성에가 끼는데 이를 방관하고 출발하다 결국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겨울철에는 도로결빙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바 스노우 체인 등 안전장구를 갖추고 부동액이나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에 대한 사전점검과 특히 겨울철에 많은 사고요인으로 작용하는 과속운전이나 음주운전, 끼어들기 등 법규위반 행위를 금하고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할 때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되고 모든 국민이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김형철 장수경찰서 번암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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