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전북지역에 10cm 이상의 폭설이 내리는 등 폭설과 빙판으로 인해 주의와 안전운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이다.
눈이 내리거나 내린 눈으로 인해 빙판도로일 경우에는 특히나 운전자간의 의사소통인 방향지시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고 갑작스런 끼어들기는 추돌사고는 물론 추돌을 피하기 위해 핸들 급조작으로 옆차로나 후방차량들과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이 밝힌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주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58.7%에 불과하며 올해 6월 경찰청에서 전북지역 방향지시등 점등률 조사에서도 64%에 그치고 있는 등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매우 낮은편이다.
방향지시등은 차로 변경시 일반도로는 30m, 고속도로는 100m 전방에서 작동하여 다음 행동을 옆차로 또는 후방차량에 미리 알리도록도로교통법에 규정되어 있음에도 상당수 운전자들은 방향지시등 작동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방향지시등 작동은 “나의 교통안전은 물론, 타인의 교통안전을 배려하는 교통문화의 첫 걸음이자 운전자간의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임을 인식하고 방향지시등 사용을 생활화하자.
/조휴신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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