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버려진 자투리나무를 에너지화하는 로컬에너지 자립사업을 추진 중인 완주군이 이를 활용하기 위한 대안기술인 난로사업까지 선보이는 ‘로컬에너지 한마당’을 개최한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완주군 로컬에너지 한마당-고효율 화목난로․ 적정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완주군청 옆 구 잠종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고효율 화목 자작난로 약 70점정도가 출품예정이며 전시와 시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화목난로의 원리 및 구조부터 햇빛온풍기등 적정기술의 구체적 사례까지를 두루 담은 ‘에너지 적정기술 특강, 포럼, 워크숍’ 등 다양하게 공모전 참가자들과 관람자들이 함께하는 열린 행사가 개최예정이다.
행사 중에는 붉은 옷을 입고 온 관람자들에게는 1일 1난로 전환기술 난로 시제품을 추첨하여 지급하는 특별행사도 진행한다.
완주군은 앞선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국내 첫 산림바이오 매스타운 조성에 따른 독일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를 초청, 국제포럼를 열고 로컬에너지 자립을 위한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었다.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 김성원이사는 “올해는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강화된 기술이 눈에 띄며 삶의 전환을 위한 기술전람회가 될 것”이라며 “완주군 지역의 로컬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전환 적정기술을 소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일반관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 참가가 가능하며, 강의 및 포럼 참가비는 1일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