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합창 속으로 ‘르네상스에서 낭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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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합창 속으로 ‘르네상스에서 낭만까지’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11.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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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합창단 제72회 정기연주회

군산시립합창단은 12월 12일(목) 저녁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제7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유럽합창 속으로 ‘르네상스에서 낭만까지’> 라는 부제 하에 강기성 상임지휘자의 해설로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정통 유럽합창음악의 작곡기법와 연주형태, 그리고 음악적 색채감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르네상스의 작품들은 당시 16세기 대위법의 완성자로 유명한 G.P.da.Palestrina의 <Missa Brevis>와 몬테베르디의 5성부의 음악<Ecco mormorar l’onde> 를 통해 당시의 다성음악을 경험해 볼 수 있다. 16세기 르네상스 음악은 교회선법을 바탕으로 하여 종교적 색채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바로크는 A. Lotti의 8성부 음악인 <Crucifixus>, D.Scarlatti의 10성부 음악 <Stabat Mater>를 통해 18세기 대위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A.Vivaldi 의 ‘글로리아’ 중 <Laudamus te>, <Donmine Fili unigenite>는 대위적인 요소와 화성적기법의 매치가 완벽하여 18세기 바로크 음악의 정수라고 할 만한 작품이다.

 
고전음악으로서는 화성적 색채가 강한 J.Haydn의 <Die Beredsamkeit> 등이 연주된다. 가사의 내용은 종교색을 벗어나 세속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게 된다. 낭만음악은 F.Schbert의 <Gondelfahrer>, <Standchen>, <Der Tanz>등이 연주된다. 또한, 인상파 음악을 대표하는 C.Debussy의 <Yver, vous mn’estes qu’un villain>와 M.Reger. G.Verdi 의 작품 등이 연주된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고 금강방송(www.kcn.tv/☎ 1544-5400)을 통해 11월 27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현장 티켓은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2013년 겨울의 문턱에서 군산시립합창단의 <유럽합창 시간 속으로>를 통해 큰 감동과 따스한 연말연시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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