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역맞춤형 작은영화관 신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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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지역맞춤형 작은영화관 신축 추진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3.11.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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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현재 복권기금과 군비 등으로 문화복지향상을 위한『작은영화관』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리모델링 사업비 7억 5천만원(복권기금 3억 5천, 군비 4억)으로 계획하였지만 영화관의 유효층고 4.8m이상 되는 건물이 관내에 없어 신축하는 것으로 사업을 변경하여 문화시설이 집약화될 수 있는(문화의집, 다목적공연장, 공공도서관) 진안읍사무소 내 부지를 선정하여 추진하였으나, 지역 이해관계 및 사업비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의 난항을 겪었다.

특히 리모델링으로 추진했던 타 시군(김제, 임실등)에 비해 군비 부담이 커서 지난 8월 설계용역을 중지하고, 도에 건의하여 추가사업비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동시에 작은영화관에 대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령별 지역별 표본 1,237명(진안인구 5%)을 추출하여 작은영화관의 인지도, 필요성, 사용의사, 희망명칭 등을 조사한 결과, 62.9%가 작은 영화관 시설이 지역에 꼭 필요하고 75.2%가 사용한다고 응답하여 군민들의 작은 영화관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에 용역을 재착수하여 진안읍사무소 옆 환경미화원 사무실을 철거한 부지에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면적 480㎡, 총 98석(55석, 43석) 2개관 1층 규모로 실시설계 및 군계획결정 용역이 진행 중이다.
2D 및 3D 최첨단 영상음향시설과 인테리어를 완비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든지 군민들이 지역 간 편차 없이 개봉영화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시네마 상영시설과 문화를 누리고, 이벤트를 할 수 있는 PA시스템을 갖춘 지역문화공간으로 타시군과 차별화된 영화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축 구조설계 및 지역주민들의 맞춤형 영화제공과 기획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 자문을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4년도에 작은영화관 신축사업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시네마스쿨”을 운영하여 영화를 보고, 영화를 만들고, 내가 만든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및 국내 기성 신인감독에게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하여 진안을 소재로 한 작품생산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 설립에 따른 부서 간 협조를 통해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하고 있으며, 개관할 경우 운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획전 및 영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며 “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축에 따른 군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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