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의 화합 한마당 2013전주비빔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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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의 화합 한마당 2013전주비빔밥축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0.1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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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서 개최, 문화관광형 종합페스티벌

 

맛과 멋 그리고 흥이 어우러진 전주비빔밥축제 관련 기자회견이 1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주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전주비빔밥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시민 하나 되어 한바탕 비빔밥을 선사합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전주비빔밥축제가 24일부터 27일까지 한옥마을일대에서 개최된다.<관련기사 2면>

2013전주비빔밥축제는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데 이어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한옥마을의 정취와 슬로푸드의 원조인 전주음식이 더해져 문화관광형 종합 페스티벌(festival)이 될 전망이다.

이번 비빔밥축제에서는 지난해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33개동 및 한바탕 대형 비빔퍼포먼스가 전국요리경연대회와 나란히 메인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는 축제가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한옥마을내 문화시설에서 상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던 방식에서 탈피, 행사장내에 요리체험존을 신설했다.

음식의 장인을 뽑는 요리경연대회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만든 비빔밥을 직접 구매·시식, 상품화가능성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기존참가자들이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쉐프이거나 음식을 전공하는 관련      학과 및 단체에서의 출전이 주를 이었다면, 올해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참여해 색다른 단체전이 펼쳐진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걸 맞는 전주비빔밥의 시장 경쟁력 강화, 활발한 홍보활동, 학문적 연구, 음식과 예술이 접목된 음식문화 예술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전주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한옥마을 문화시설과 연계한 한옥마을 문화단체연계프로그램, 특히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포럼 행사 연계행사를 마련해 가을하늘보다 깊고 풍성한 비빔밥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2013전주비빔밥축제, 문화관광형 종합페스티벌

2013전주비빔밥축제는 한옥마을 문화시설과 연계한 한옥마을 문화단체연계프로그램, 특히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포럼 행사 연계행사를 마련해 가을하늘보다 깊고 풍성한 비빔밥축제가 될 전망이다.

◈2013 전주비빔밥축제의 달라진 점
첫째, 이번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전국요리경연대회는 비빔밥을 비롯한 전주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장을 마련했다.
전국에서 122팀 총454명이 참가해 기량을 펼치며, 대회에서 얻은 결과물은 전주비빔밥의 체계적인 개발과 표준화, 관광상품화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둘째,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비빔밥정신으로 만든 전주비빔밥을 33개동이 만든 특색비빔밥과 전문 업소들이 만든 화합비빔밥, 어린이들을 위해 개발된 옹기종기 비빔퍼포먼스 등 화합을 다지고자 나눔 시식 행사인 10,000인분 대형 비빔퍼포먼스가 준비됐다.

셋째, 유네스코음식창의도시 지정으로 전주음식 창의관에서는 전주향토음식, 의례음식 및 절기음식, 비빔밥, 막걸리, 장인들의 쿠킹클래스 등이 운영된다.
넷째, 한옥마을 주변 문화시설단체의 연계프로그램 확대 및 공동주관, 한옥마을 외식업지구 특별비빔밥 판매 및 할인행사 진행, 풍남문광장을 활용한 남부시장 상권과 프로그램연계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체험프로그램과 관람동선을 확대했다.
다섯째, 전주음식관련 단체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과 참여를 통한 축제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적 창의도시와 관련 도시들을 초청, 지속적 도시발전에 관한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2013전주비빔밥축제 프로그램

▲맛있는 비빔=축제 메인프로그램으로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제3회 조리장원선발대회 <나는 쉐프다>는 작년에 이어 제3회 조리장원이 선발되며, 올해는 경연종목도 비빔밥에 충실해 테이크아웃형 비빔밥도시락과 판매를 통해 맛과 서비스까지 평가되는 비빔밥단체판매경연 등의 진행으로 관람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이 참여해 진행하는 가족 비빔밥경연대회는 지역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펼치는 이색 비빔밥대회다.

▲즐거운 비빔=비빔밥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비빔퍼포먼스’는 ‘우리동네맛자랑 비빔퍼포먼스’와 ‘한바탕비빔퍼포먼스’로 꾸며졌다.
대형비빔퍼포먼스 참여 계층을 다양화시켜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 등 참여의 폭을 넓혀 ‘옹기종기비빔퍼포먼스’도 펼쳐진다.
그밖에 성황리에 진행된바 있는 <명인명사비빔밥>, 현직조리사들이 선보이는 <쉐프의 비빔밥>프로그램은 독특한 비빔밥을 만들며 토크형식으로 진행된다.

▲색다른 비빔=이색비빔밥을 통해 비빔밥축제를 두 배 재미있게 즐기는 프로그램.
비빔밥의 퓨전화를 통해 산업화 가능성을 엿보는 ‘이색 비빔밥거리’는 기존 6개에서 14개로 확대됐다.
전주대표음식 및 전주음식창의도시 관련사업(전주향토음식확대발굴조사사업, 의례음식명품화 및 제례음식복원, 전주음식장인맥잇기, 비빔밥세계화사업, 막걸리, 한식반찬 등)이 전시 및 쿠킹클래스로 운영되는 ‘전주 음식창의관’과 풍남문 광장에 펼쳐지는 ‘비빔음식관’ 등의 프로그램은 비빔밥의 색다른 면모를 경험하게 된다.

▲건강한 비빔=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겨주는 일석이조 비빔밥 내용을 전해줄 내 몸에 맞는 비빔밥, 건강체험관, 사상체질진단 등으로 구성됐다.
‘내 몸에 맞는 비빔밥’의 경우 유아, 아동, 청소년용, 아토피용 비빔밥을 비롯해 자신의 체질에 어떤 비빔밥이 유용한지 점검해보는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맛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비빔=한옥마을 주민들과 문화시설 및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빔밥스템프 릴레이’행사를 비롯해 요리조리체험관에 많은 체험거리로 시민들과 만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옥마을 우수외식업지구 업소에서는 전주비빔밥축제 기간 특별 비빔밥판매 및 가격 할인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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