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라인강에 핀 꽃’ 전북 출신 ‘파독 간호사’ 적극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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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라인강에 핀 꽃’ 전북 출신 ‘파독 간호사’ 적극 지원 발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0.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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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비빔밥 시식회 열어 전주 관광 행정 편의 제공

JTV전주방송이 1960년대 독일병원에 취업한 한국인 간호사(파독간호사)를 소재로 제작, 방송한 휴먼 다큐멘터리 ‘라인강에 핀 꽃’(연출 김용섭)이 각계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주방송에 따르면 닐슨 코리아의 시청률 조사 결과 ‘라인강에 핀 꽃’ 프로그램이 6.5%(점유율 9%)의 가공할 시청률을 기록, 최근 5년 동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방송계에서는 딱딱한 장르인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닌 파독간호사들의 일상적인 삶을 꾸밈없이 밀도 있는 영상으로 제작한 내용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파독간호사들이 벌어들인 달러에 의해서 조성된 전주공단 운영기관인 전주시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전주시는 전북 출신 파독 간호사들이 전주를 방문할 경우 유럽 시장 개척 차원에서 전주비빔밥 시식회 행사를 열고 전주한옥마을 투어에 관광해설사를 적극 지원하는 등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모든 행정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전북대학교 간호학과와 군산간호대학교 그리고 일반 학교 졸업생 등 수 백여 명의 전북 출신 간호사들은 1960년대 한국 경제가 낙후되어 직장마저 잡을 수 없을 때 선진국을 동경하고 가난도 극복하기 위해 독일 병원에 취업, 독일 현지에서 4·50년 동안 다져진 삶을 살아오고 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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