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익태)은 26일 오전 신학기를 맞아 경찰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협력단체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초·중·고 304개 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경찰청장을 비롯해 도내 15개 경찰서장 및 주무 과장·학교전담경찰관 등이 참석했다.
홍익태 청장은 “상반기 4대 사회악 근절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학교폭력을 비롯해 4대 사회악 분야에서 전북청이 전국 3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학교폭력의 경우 올해 4월 교육부 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경험률이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학교폭력이 안정화 추세에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청장은 또 “최근 실시한 안행부의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아직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60%가 학교폭력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사각을 제거하고, 다양한 홍보활동과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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