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용노동지청, 삼례·진안공고 취업지원 업무협약체결
전북지역 청년층 고용률이 33.1%(전국 39.2%)로서‘이태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청년 실업난이 심각하다.
특히 청년 대부분이 자신의 적성 및 진로와 상관없이 높은 학력을 이수하고, 이로 인해 높은 수준의 사교육비 지출과 구조적 인력수급 불일치가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모색이 필요하다.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취업지원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학교와 고용센터가 연계하여 취업지원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고용센터는 매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실질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18일 삼례공고·진안공고와 ‘특성화고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졸(예정)자 취업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 두 학교는 진로지도 프로그램(CAP+)에 참여해 진로선택, 취업능력, 구직기술 등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우수인재를 육성, 채용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학력보다 능력이 우대받는 범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지청장은“특성화고 재학생이 올바른 직업관을 갖고 기술력을 키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과 비전을 제시하고, 일터와 사회에서 고졸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학력보다 실력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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