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보다 무서운 이별범죄
상태바
죽음보다 무서운 이별범죄
  • 장원
  • 승인 2013.06.26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녀사이의 이별문제까지 경찰이 나서야 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지금 이 사회에서 이별범죄의 양상은 더욱 잔혹해지고 있다. 헤어지자는 이유로 사흘에 한 번꼴로 한때 사랑했던 누군가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무서운 지인범죄, 보복살인 등 이러한 이별범죄에 대한 통계조차 없는 이사회에서 누군가의 인생은 두려움에 가득 차 있는 게 현실이니 말이다.

사랑으로 맺어진 친밀한 남녀관계 때에 따라서는 헤어짐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부부관계에서 만큼은 헤어짐까지 관여하는 법적인 책임과 그에 따른 절차 그것이 때로는 어떤 이에게 죽음으로 내몰지는 않았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가정폭력과 집요한 스토킹 이제 그것이 개인의 가정사로만 치우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분명한건 관계의 치밀한 사이에서 일어난 범죄가 일반범죄보다 더욱 짙고 잔인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장원 부안경찰서 경무계 경장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