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교육과 연계한 전통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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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교육과 연계한 전통문화체험”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6.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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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의 지혜를 터득하는 농촌 아이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은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관내 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 마을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부모님과 함께해요 즐겁고 신나는 밥상머리교육”책자를 재판 발행하여 각급학교에 보급, 각종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이제 교실 안에서 책을 가지고 배웠던 예절 등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도시 아이들과 상대적으로 매우 낮아 문화적 소외를 느끼던 아이들이 전통문화가 산재한 전주 한옥마을에서 1박 2일에 걸쳐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아이들은 모두가 신기하고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보고 듣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해 보았다.

유 교육장은 “가장 기본이 되는 가정교육이 제 기능을 못하여 가정붕괴의 가속화와 가치관의 혼란과 일탈행위가 증가하고 있는데, 전통문화의 체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자정능력의 역할을 해준다.”고 밝혔다.
순창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는 “‘밥상’은 상징적인 의미가 되었고, 단순히 가족이 밥만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의관정제와 사상견례, 명심보감, 판소리 배우기, 향사례, 관찰사의 글쓰기, 선비길 산책, 한옥마을 이야기 투어, 한옥 이야기 세책례 등 다양한 전통문화의 체험은 농촌에 사는 아이들에게 온고지신의 지혜를 터득하고 인간 존중과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 나아가서는 공동체 의식의 형성에 의한 학교폭력예방까지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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