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7월 1일 전면 확대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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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7월 1일 전면 확대시행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4.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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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의 전면시행에 들어간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전면시행에 앞서 5월~6월 2개월간 3개 지역(내장상동, 샘고을시장, 신태인읍)을 대상으로 음식물 종량제를 집중 시범운영 한 후 7월부터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범운영기간 발생된 문제점 등은 보완하여 전면시행 시 반영키로 했다. 또 1단계로 거리에 비치된 음식물쓰레기 거점 수거통을 5월 30일까지 60% 회수하고, 2단계로 6월 30일까지는 모두 회수하여 시민들이 음식물 종량제 시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전수거 전체지역에 종량제 봉투와 칩, 문전 보관용기함을 무료로 지급하여 종량제 시범운영에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단독주택 및 상가, 소형음식점에서 오후 8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칩을 꽂은 용기 또는 종량제 봉투를 문전보관 용기함에 담아 밖에 내놓으면 새벽 6시부터 수거노선별로 당일에 수거하고 이 체계가 정착되는 7월부터는 칩과 봉투를 유상 판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생기시장은 “음식물 종량제가 정착되면 20%의 음식물쓰레기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14억원에 이르는 음식물 처리비용도 2억8천만원이 절약된 11억2천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전면시행에 올해 1월 1일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바 있으나 겨울철 혹한기로 문전수거방식의 문제점이 도출됨에 따라 전면시행을 중단하고 상반기 중 충분한 시범운영기간을 7월 1일부터 전면 확대시행 방침을 정했다.
전면시행 중단이후 시는 7월 전면 확대시행을 위해 종량제를 먼저 시행한 익산?김제?군산?남원의 사례를 견학하고 장?단점을 분석하여,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었던 수거방법을 주2~3회 수거에서 매일 수거체계로 전환했다.
또 문전수거 방식인 단독주택과 일반상가에 대해서는 납부칩 용기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방식을 도입, 칩방식과 병행하여 선택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1일 김생기시장의 직접 주재로 열린 목요정책간담회시 음식물폐기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추진」에 대한 의견을 듣고 토론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날 단독주택 시민 대표, 공동주택 관리협회 대표, 대한주부클럽 대표, 음식물 수거업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토의를 거쳤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일부지역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7월 1일부터 정읍시 전체로 확대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당초 계획이었던 올해 1월 1일 전면시행을 위해 공동주택과 음식점은 RFID 계량방식, 단독주택과 일반상가는 문전수거(납부칩)방식으로 결정하고 지난해까지 제반 관련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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