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전거 교통사고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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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자전거 교통사고 피해 급증
  • 노태문
  • 승인 2013.04.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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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그룹을 형성하여 약 10여명이 모여서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한 자전거 주행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 운전자들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의 위험 또한 함께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많은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고 자전거 인구 또한 크게 늘어났지만 자전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줄어들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또한 자전거 사고의 대부분은 안타깝게도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금처럼 봄철이 되면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자전거 동회원들이 주요간선도로로 나와 한적한 곳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긴다.
이런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날씨로 인한 졸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잠깐 졸음운전 하게 되면 곧 대형 교통사망사고를 이어 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자 사망사고는 자전저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이고, 사고 유형 또한 차대 자전거처럼 일정하게 정형화 된 게 아니라 사고현장에서 제2의 교통사고로 간접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자전거 사고는 자전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자전거에 많은 관심을 갖는 마니아층이 증가하고 있지만 안전교육이나 보호구착용, 도로여건 등의 사전 대책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전거를 타는 시민의 주의가 가장 중요하고 보다 안전한 자전거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도로를 운행하는 자전거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실경찰서 경무계 경위 노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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