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10개 시군 교육가족과 소통·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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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10개 시군 교육가족과 소통·공감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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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도내 각 시·군의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직접 만나 지역의 교육현안과 전북교육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10일 부안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각 시·군의 2013 교육계획설명회와 함께 열린 토크 콘서트는 지난 3월 20일 전주를 시작으로 매 회 250∼600여명의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마련된 좌석이 부족해 통로마다 보조의자를 추가로 설치해야 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지난해까지는 김 교육감의 특강 형태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해당 지역의 학부모와 교사가 사회를 맡아 현장에서 질문하고 이에 교육감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사안이나 불편한 사항 및 개선됐으면 하는 내용들을 전북교육의 최고 결정권자인 교육감에게 직접 묻고 즉석에서 속시원한 답변을 듣게 돼 여느 해보다 호응도가 높았다.
실제 행사장 현장에서 게시판과 종이비행기 등을 통해 제기된 질문, 건의, 의견 등이 10개 시군에서 500건이 넘어설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나머지 4개 시군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김 교육감이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지역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전라북도교육감으로서 제 손은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붙잡고 가겠다.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의 손을 놓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남김없이 주겠다”면서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다 내려놓으시기 바란다. 내 아이 소중한 만큼 우리 아이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한상 곰소초 교사와 강점순 학부모의 사회로 부안에서 열린 마지막 토크 콘서트에서 김 교육감은 학교 통폐합, 학교 예산 지원, 교직원 관사, 승진 가산점 문제 등에 대해 도교육청의 입장과 원칙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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