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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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에 따른 주의 당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4.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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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가 최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유?소아를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 유행함에 따라 보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가 전신에 퍼지는 증상을 수반하며,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병변과 접촉 등의 감염으로 전염력이 강하다.

따라서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보호시설에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위 집단에서 환자 발생시 수포 후 5일 또는 가피형성 시기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생후 12~15개월)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수두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이 될 경우에도 중증 감염을 피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예방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13세 미만은 1회 접종,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수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유의하고 특히 임산부가 수두에 감염되면 신생아에서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 저하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두환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출 시에는 신속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으로 분비되는 비말에 의해 감염되며 전염기간은 발병 7일 전부터 발병 후 9일까지 이므로 이 기간 동안 격리가 필요하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토 등이 1~2일간 나타나며 이후 침샘(주로 귀밑샘)이 단단하게 부어 올라 통증이 있고 누르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붓기 시작한 후 1~3일째 최고조에 도달해서 3~7일 이내에 차차 가라앉게 되며, 합병증으로는 뇌수막염, 고환염, 부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MMR(홍역, 볼거리, 풍진) 기초 예방접종(생후 12~15개월) 및 추가 접종(4~6세)을 받지 않은 학생은 반드시 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또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되도록 피하고, 손 씻기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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