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외버스 공용터미널 현대화 사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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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외버스 공용터미널 현대화 사업 ‘첫 삽’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4.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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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 숙원사업인 정읍시외버스 공용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뜨고 KTX 정읍역사와 함께 정읍과 고창·부안·순창·장성 등 5개 시군의 환승 터미널 역할을 수행할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정읍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현대화사업 부지 내 (現 시외버스 공용터미널)에서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하여 김승범 시의회 의장, 박성일 행정부지사, 김선정정읍시외버스 공용터미널 대표,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 등 기공식을 가졌다.

정읍시외버스 공용터미널 현대화는 시비 16억원과 터미널 운영자 부담금 4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투입해 현재의 터미널 맞은편 중앙로 옆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360㎡ 규모로 1층에 대합실과 매표소, 상점 등을 두고 2층에 커피숍 등을 갖춘 터미널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터미널 옆에 택시승강장과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부지 551㎡도 매입했다.

시는 공사에 따른 먼지로 인한 시민과 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가 대기하는 주차장 부지에 가설칸막이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은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으로, 시는 터미널 인근에 조성계획중인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사업과 연계돼 터미널 주변일대가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은 물론 유동인구 및 정주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여 도심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생기시장은 “정읍터미널은 정읍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어 정읍의 얼굴이며 우리 정읍은 물론 고창과 부안, 순창, 장성 등 인접 시군의 교통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신축중인 KTX 역사와 연계돼 이용객들의 편익 증진과 함께 주변 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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