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4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교권 침해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교권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마련하게 될 교권 보호대책에는 교권침해 학생과 학부모의 조치, 피해교원에 대한 상담과 치료 지원, 교권침해 은폐 방지 및 예방, 교권보호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 교권침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학교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활동 침해 기준 마련 및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선도 등의 조치와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을 조정하게 된다.
전라북도교권보호위원회는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의 교원, 학생, 또는 학부모가 당사자인 분쟁과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서 조정되지 않은 분쟁을 조정하고, 교육법률 지원단은 교권침해 교원에 대해 법률자문을 지원해 준다.
교권침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 학교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매뉴얼을 개발해 학교현장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교권침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2개 WEE 센터에서 특별교육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보호대책은 적극적인 교권보호 방안의 추진으로 교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치유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교권침해 억제력을 강화해 교권이 존중받는 학교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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