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혁신도시 예정기관 종사자 자녀 거주지 상관없이 희망고교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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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예정기관 종사자 자녀 거주지 상관없이 희망고교 지원 가능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3.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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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예정기관 종사자의 자녀는 현재 거주지와 관련 없이 희망하는 고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에 42점을 부여하던 내신성적 기본점수는 35점으로 조정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전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2014학년도 고입전형에서 추가, 삽입, 변경된 내용을 심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2014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전북고입전형 지원자격이 추가(특례지원)됐다.
이에 따라 전북 혁신도시 예정기관 종사자의 자녀로 도내 소재 고교 지원 희망자는 현재 거주지와 관련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해외귀국자 특례입학 대상자 범위도 추가돼 ‘북한이탈주민 중,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을 받은 자’는 특례입학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자녀 대상자의 조건은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초·중·고 재학생이 3인 이상이어야 하고, 모두 동일 학군 내 소재 학교에 재학해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했으나 2014학년도부터는 초·중·고 재학생이어야 하는 조건을 삭제해 3자녀 이상, 모두 동일 학군 내 거주 조건만 충족하면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중학교 편입학생 특례입학 대상자 범위는 현행 ‘중학교 편입시점이 2학년 2학기 이후인 자’로 한정했었으나, 내년부터는 ‘인정유학인 경우에 한해 중학교 편입시점이 1학년 2학기이후인 자’로 확대했다.
내신성적 산출지침도 일부 달라진다.
타 시·도 중학교에 재학하다 전북으로 전입한 학생의 봉사활동 점수 산출방법이 지침에 추가됐으며, 수상경력 중 교외상(교과와 관련없는 경우) 상급에 따른 점수부여 항목은 삭제됐다.
또 개인별 내신성적산출 공식도 지금까지는 만점 70점의 60%인 42점을 부여했으나 앞으로는 만점 70점의 50%인 35점만 부여한다. 이렇게 될 경우 개인별 득점비율에 따른 점수가 상향 조정된다.
검정고시 합격자의 내신성적 산출 공식도 바꿔 개인별 득점비율에 따른 점수를 상향조정하고, 과목별(6과목) 합격기준점수(60점)를 기본점으로 규정했다.
2014학년도 고입 선발시험은 올해 12월20일 실시하며, 원서는 전기고가 11월19∼22일, 후기고가 11월29∼12월9일 접수한다.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9일, 학교배정은 1월17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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