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학교급식 만족도 지난해 하위권에서 큰 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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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학교급식 만족도 지난해 하위권에서 큰 폭 향상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3.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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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학교급식 만족도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전북이 올해는 큰 폭으로 향상됐다.
전북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2012년도 학교급식 만족도 평가에서 89.1점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82.9점 대비 6.2점이 높은 것으로, 지난해는 전국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취약 분야 개선에 노력한 결과 올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이다.
전북은 2012년도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은 87.3점으로 전국 2번째, 학부모는 89.5점으로 전국 2번째, 교직원은 94.0점으로 전국 3번째였다.
전북은 ▲음식의 맛 ▲음식의 적정 온도 ▲음식의 제공량 ▲메뉴의 다양성 ▲급식의 영양 ▲급식 위생 ▲식재료의 품질 ▲식사 및 배식 질서 지도 ▲급식 의견 수렴 ▲급식 정보 제공 ▲원활한 배식 ▲식사 장소의 편안함 ▲배식원 친절 등 13개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교과부가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급식의 질 및 급식운영, 급식환경 3개 분야와 음식의 맛 등 13개 급식품질 속성을 중심으로 조사대상별, 학교급별 만족도를 평가했다.
연세대 양일선 교수를 조사책임자로 지난해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 동안 17개 시·도교육청별 초·중·고 직영급식 학교 각 4개교씩 12개교 표집(총 204개교, 교당 학생 30명, 학부모 10명, 교직원 10명)을 대상으로 우편과 e메일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가 실시된 학교는 총 204개교 1만311명으로 학생 6천175명, 학부모 2천87명, 교직원 2천49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은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에 의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으며, 급식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학교급식 위생관리의 수준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학교 급식의 질,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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