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지, 제주도·서울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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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지, 제주도·서울 선호도 높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3.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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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지로 제주도와 서울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등학교 750여곳의 올해 수학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가 180곳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서울권도 162곳으로 그 다음 순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지역을 합칠 경우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5%에 달한다.
수학여행지를 해외로 지정한 경우는 23곳으로 전체학교의 3%에 불과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414개 초등학교 가운데 30%인 125곳이 서울을 원했으며 제주도 50곳, 경주 48곳 등 수학여행지로 서울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제주도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중학교의 63개 학교, 고등학교의 63곳이 제주도를 수학여행지로 선정했다.
아직 수학여행지를 정하지 않은 학교는 104곳을 차지했으며 수학여행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도 169개 학교로 나타났다.
이는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년을 통합해서 격년제로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경우와 교과와 연계한 각종 체험학습을 연중 실시하는 학교들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수학여행과 관련, 관광성 여행보다는 교과와 연계된 주제가 있는 현장학습을 권고하고, 국내 수학여행을 통해 달성하기 어려운 특별한 교육적 목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국외 수학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생 안전사고와 관련, 전북도 현장교육 학생 안전관리 규칙을 준수하고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현장학습 소요경비 정산결과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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