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안정한 전력공급망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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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안정한 전력공급망 구축 시급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3.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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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계통 불안, 군산 및 새만금 산단 신규 전력공급 불가

한국전력 전북개발지사(지사장 신태우)는 19일 군산공단 발전협의회에

참석하여 군산지역의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해 345kV 군산-새만금 송전로를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발표 하였다.

본 건설사업은 취약한 군산지역의 전력계통 안정화와 군산 산단 대규모 전력소비기업 입주에 따른 시급한 전력공급 부족난을 해소하고 현재 개발중인 새만금산업단지 및 새만금지구 개발에 대비하여 긴급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345kV 새만금 송전선로는 임피면 보석리에서 군산시 산북동에 건설된 345kV 새만금변전소 까지 88기의 송전선로 중 42기를 시공하고 나머지 46기가 남았으나, 경과지 변경을 주장하는 주민과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고 작년 4월 이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회현,옥구,미성동 반대대책위는 송전선 경과지역의 지가하락 및 옥구뜰 보존을 위해 최근 매립하고 있는 만경강공유수면의 건설중인 외곽 방수재를 따라 공군비행장쪽으로 우회하는 경과 변경안을 제시하였다.

우회경과지에 대해 한전 및 군산시에서는 농식품부, 군부대 등과 장기간 협의기간이 소요되고 변경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법적인 절차 등을 감안할 때 72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현재 군산시 전력난을 감안할 때 반대대책위가 제시한 만경강 공유수면으로 경과지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군산지역의 전력공급은 매우 불안정한 실정으로 현재 군산산단에 입주해 있는 세아베스틸과 OCI의 경우 전력사용 신청량의 일부를 제한하고 있는 등 사실상 부하제한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신규로 대규모 전력공급 신청은 불가하여 송전선로 보강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국전력은 2008년 4월 군산지역의 송변전설비에 대한 긴급확충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11년 2월 사업실시계획 인가와 동시에 공사를 착수하여 현재 61.5%의 공정률로서 201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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