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15일 유관기관?단체 대책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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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15일 유관기관?단체 대책회의 주재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3.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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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상에서서 안개로 인한 선박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선박사고로 인해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선박사고로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대책마련에 나선다.

  14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오는 15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전북도청, 군산시,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군산기상대, 수협,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21개 지역해상 수난구호 기관?단체가 참석해 ‘농무기 지역해상 수난구호 및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2년간 농무기 선박사고 현황과 원인 분석을 통한 수난구호 기관?단체 간 업무협조 사항 ▲관내 선박사고 예방활동 강화 및 선박사고 방지대책 ▲대형 해양사고 대비?대응훈련 방안 ▲구난 및 방제 동원가능 세력 비상연락체제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 선박사고 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 중 구명동의 착용과 선박의 무리한 운항 자제, 선박 종사자들이 안전수칙 준수, 노후 어선 점검을 위해 관련기관 간 합동점검반 구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농무기인 3~6월에 전북과 충남 일부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59건으로 302명이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됐다.

  특히, 선종별로는 어선 사고가 43건(73%)을 차지하고 있고, 사고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와 정비불량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41건(69%)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이 기간 동안 해양사고 다발 취약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조업 어선 등 운항선박에 대해 지도계몽 등 선박 안전운항 예방활동을 실시해 선박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구관호 서장은 “선박사고는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 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선박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선박종사자에게 배포하고 농무기 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재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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