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부터 전북대 캠퍼스가 대기업 취업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4일 개강과 함께 IBK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이랜드그룹, 삼성전자, 대우건설 등 대기업들이 3월 한 달 동안 전북대를 찾아 20여 차례에 이르는 취업 설명회 및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학생들의 열기를 반영하듯 대기업에서 전북대를 찾는 설명회도 늘고 있다.
최근 각종 대학 평가에서 수도권 대학을 넘어서는 평가를 받는 등 평판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학기 초 채용 열기에 따라 대학측 역시 대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지원본부에서는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대비해 직무적성검사 온라인 모의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3월 중 공채일정표를 게시판에 게재하며 학생들이 쉽게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또한 오는 14일 김병구 전 삼성전자 인사팀 전무를 초청해 ‘대기업 취업, 이렇게 준비하라’라는 특강을 마련하는 등 한 달 내내 매주 목요일 ‘큰사람 DREAM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전북대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이애림 학생(경영학과 4학년)은 “학기 초부터 각종 대기업들의 채용설명회가 이어지고, 대학에서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취업 준비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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