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내년도 농림사업비로 613억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농업인, 농업생산자 단체, 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으로부터 2014년도 농림사업을 신청 받은 결과 총 50개 사업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자율사업 31건에 188억원, 공공사업 17건에 314억원, 신규사업 2건에 110억원 등 총 사업비 613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60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와 관련 군은 농림사업 예산 신청 심의를 위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지난 7일 갖고 내년도에 추진할 농림사업비 613억원을 최종 신청하기로 했다.
사업내용별로는 친환경 농업 및 쌀 산업 다양화 사업, 농업기반조성 사업 등 27개 사업에 496억원, 축산 경쟁력강화 및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20억원이다. 또 임산물 생산기반확충과 산림소득증대사업 등 16개 사업에 75억원, 신기술 보급시범사업 21억원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소득증대와 농업관련 기반조성사업도 크게 반영됐다.
특히, 올해는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생태유기농마을 조성사업과 추령산림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 등 신규사업에 110억 원이 신청됐다.
군 관계자는 “한?미 FTA 등으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청된 사업비가 확보되어 내년 농림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관련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로 국 도비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된 사업은 전라북도를 거쳐 농축산식품부에서 상반기 내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