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초등학교(교장이동열)는 2013년도 입학생이 11명으로 작년 5명에 비해 배이상 늘었으며 또한 전학 상담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사실 취학 학생수 배정은 아파트의 유무가 결정적이다. 순창읍내에 초등학교(순창초ㆍ중앙초ㆍ옥천초) 가 있지만 유달리 옥천초등학교 학구에는 아파트가 한 채도 없고 자연마을뿐인 남계리 일대와 유등면 창신리, 건곡마을로 매년 학생수 감소로 학교 미래를 상징하는 취학인원이 턱없이 부족하였다.
그동안 학교 안팎에서는 학구조정을 요구하는 볼 메인 목소리가 높았었다.
그러나 이동열교장이 2012. 9.1일 부임하면서 전교직원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특색있는 교육비젼을 수립하여 노력한 결과이다.
요즘 시골학교의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하다. 옥천초는 날로 심각해지는 학생 수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에서 노력을 기울인바 작년 한 해 동안 타 학교에서 옥천초로 전학을 온 학생은 12명이나 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원인은 맞춤형 진로교육 활동 때문이다.
첫째로 학급당 평균 10여명으로 영어교육을 원어민과 직접회화중심 개별학습이 적용 학부모들의 마음을 잡았기 때문이다. 즉 영어 , 한문 1000단어 급수제 운영, 수학심화교육 교재 등을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게 개발 흥미와 관심을 갖는 놀이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둘째로 진로교육면에서 발명/과학영재교육, 독서 1000권읽기 및 논술교육 등 영재교육실시한다.
셋째로 인성교육면에서 1인 2재능 갖기 운동으로 색소폰관현악단을 조직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등 음악교육등을 실시하고 있다..
넷째로 체험학습면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학교군 구성운영사업이 인근학교와 선정되어 매년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학생들의 체험활동 및 질 높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즉 수학여행(2박3일), 겨울 스키캠프(1박2일), 타 학교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환경과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최상으로 갖추고 거기에 능력있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용자세로 요즘 옥천초에는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와 학교 곳곳에 해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이동열 교장은 "교사와 학생 1대1 맞춤식 교육으로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해하는 우리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힘이라"고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