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정월대보름 풍물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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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정월대보름 풍물 한마당 개최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2.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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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 군산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23회 계사년 정월대보름 풍물 한마당이 오는 23일 오후 2시30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군산시가 후원하고 군산문화원이 주최하며 진포문화예술원이 주관해서 펼쳐질 이날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길놀이, 민속놀이, 국악한마당, 주민노래자랑, 민속놀이 경연, 정월대보름 풍물판굿 공연,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은 1년 중의 첫 보름날로서 1년 중 가장 밝고 빛나는 날이라 하여 1년 동안 농사의 풍흉, 신수의 길흉화복을 점치고 제각기 소원을 비는 우리민족이 가장 중요시했던 세시행사의 하나이다.

또한 찰밥을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여겨 대보름날 ‘나무 아홉 짐과 찰밥 아홉 그릇 먹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귀밝이술은 새벽에 찰밥을 먹은 뒤 맑은 술을 마시는데 아이들에게도 조금씩 먹게 하면 귀가 밝아지고 눈이 잘 보인다고 믿는 풍속이다.

한편 새해 군산지역의 액을 몰아내고 군산시민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계사년 중동당산제가 고살매 농악단의 흥겨운 풍물공연과 함께 오는 23일 오전 11시 중동경로당 옥상에서 열린다.

군산문화원 이복웅원장은 “정월대보름 풍물한마당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라면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 깊은 행사에 군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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