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5개 항로 7척 운항 3,402명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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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5개 항로 7척 운항 3,402명 수송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2.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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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명절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도내 섬 지역을 찾은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선유도와 위도 등 관내 주요 섬을 잇는 5개 항로에 7척의 여객선이 72회를 운항해 설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을 실시한 결과 총 3,402명을 수송해, 작년 같은 기간 1,450명보다 1,952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중 격포~위도 항로의 귀성객이 1,6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개야도 항로 760명, 군산~선유도 항로가 665명, 군산~어청도 항로가 205명, 군산~말도 항로 134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오전 풍랑주의보로 인해 2개 항로에 대해 총 4척이 총 16회 운항통제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평온한 해상기상으로 인해 여객선이 전 항로에 걸쳐 정상운항 되었고, 귀성객이 연휴 기간 동안 고르게 분산되어 큰 혼잡은 없었다.
하지만 섬에서 출도하는 역 귀성객이 많았고 짧은 설 연휴 기간으로 인해 지난해 추석절 귀성객 1만1천여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
군산해경 김경학 교통레저계장은 “당초 예상했던 3천여명보다 많은 귀성객이 찾았지만 여객선사 등 유관기관 단체와 사전 회의 등을 통해 안전하게 귀성객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특별수송 기간 외에도 여객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우리 지방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번 설 특별수송 기간 중 연인원 100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동원해 여객선과 선착장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였고, 여객선 항로상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여 사전순찰 활동을 강화하여 위해요소를 차단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특별수송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김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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