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소장 이정섭)는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연중 무료 건강검진 및 암 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암은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은 조기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건강검진 및 암 조기검진은 타 지역 병원과 지역 내 병원에서 출장 나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보건소 건강증진계 580-379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발견된 신규 암 환자는 확진 후에 연간 치료에 필요한 본인부담금 200만원(건강보험가입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연간 22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만 18세 미만 소아암, 백혈병 진단 시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또한 각종 행사장에서 암 홍보 관을 설치 운영해 조기검진과 건강검진의 중요성, 사업 대상자, 암의 종류 및 증상, 검진 주기 및 방법,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부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검진을 받는 게 효과적”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