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아름다운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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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읍, “아름다운 기부 훈훈”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3.02.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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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부터 무기명 기탁자의 숨은 선행 어김없이 이어져 -

임실군 임실읍에 무기명 기탁의 숨은 선행이 이번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전해졌다.
임실읍에는 지난 2007년 이전부터 추석명절, 설 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쌀과 라면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기탁해 오고 있다.

이름을 알리지 않는 선행은 2013년 설 명절 백미10kg 25포, 2012년도 백미10kg 25포, 라면 25박스, 2011년도 추석명절 햅쌀 30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기명 기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정도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어김없이 보내온 기탁품은 관내 200여 세대에 훈훈한 정을 전하였으며, 2013년도 설 명절에도 저소득 주민들에게 고루 나눠줄 계획이다
 이 아름다운 기부자는 관내 금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귀뜸으로 알려졌고 임실읍 뿐만 아니라 타 읍면의 불우이웃을 위해서도 오랫동안 무기명으로 선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실읍 양방섭 읍장은 “어렵게 수소문하여 아름다운 기부자를 만나게 되었으며 소중한 성품에 감사드리고, 동절기 한파가 무색할 정도로 따뜻한 손길이 줄줄이 이어져 훈훈하고 따뜻한 민심에 모든 주민이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기부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며 뜻을 밝혔고 끝까지 신상을 밝히기를 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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