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없이 버려지는 쓰레기로 온 시가지가 지저분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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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없이 버려지는 쓰레기로 온 시가지가 지저분해 지고 있다.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1.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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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뱀띠 해가 한 달을 채워간다. ‘다산·풍요’를 상징하듯 “뱀의 꽈리가 풀리듯 모든 일들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과 소망”도 품었다. 올해는 폭설과 혹독한 추위로 시작했다. 이로 인해 “생각과 행동이 움치러 들고 잘 지키던 기초질서”마저 잊었다. 

아끼고 사랑해야할 이 땅이 분별없는 행위로 버려진 ‘쓰레기가 눈살을 찌 뿌리게 할 지경’에 이르렀다. 다중이 모이는 곳은 꽁초, 일회용 컵·용기, 포장지, 등으로 온통 난무하다. 시내 전역이 같은 현상을 보이며 낯부끄럽다. 먹고 마시기 편한 제품출시와 구입이 용이해 양산을 부추긴다. 이를 버려야할 마땅한 쓰레기통이 하나 없다. 문제다. 개선해야 하며 어떻든 간에 재설치를 해야 한다. 

우리사회는 아이를 적게 두어 “핵가족화 되고 선거 등 다변화한 세상이 이와 같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심화”됐다. 급변하는 국내외의 정세에 청년들은 구직난 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이를 준수할 여유마저 부족하다. 장년·노인층도 지역의 애착심도 크게 낮아졌다. 배려하며 행동하는 양심은 현실과 괴리감이 너무 크다. 공동체가 피폐하고 암울해지는 우리사회를 바로잡는데 기성세대는 자각하고 나서야 할 때다. 

행복하고 아름답게 더불어 가는 상생의 공동체를 위해 방침이 선행돼야 한다. 지역 문화를 아이들·청소년·대학생 등 청·장년층 모두를 아우르며 함께하는 소통·화합하는 나래를 펼쳐야 한다. 지자체가 앞장서고 공직자도 사명감으로 지역을 추수리고 비젼”을 내놔야 한다. 힘을 모아 개입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 또한 고유한 미풍양속인 민본정신을 들춰내 실현”을 게을리 해서는 갈수록 깊은 나락에 빠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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