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찾는 사이버 여성 농업인 육성 해법
보이지 않는 온라인 세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사이버농업인들의 희망 노트에 농촌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진안 사이버농업연구회원인 고자정(강보홍삼) 대표(이하 고 대표)는 신상품 개발로 농식품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체험농장 운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 노하우를 이웃에게 전수함으로써 지역농업발전?활성화에 기여한 여성농업인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런 사례는 농촌여성 CEO로서 적극적으로 가공 및 소득 활동 참여를 권장하고 여성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에 도농업기술원 오남기 자원개발국장과 정기산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 대표가 이룩한 성과를 격려하고 강보홍삼의 사업 현황, 그리고 사업 추진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방문 후 도 농업기술원 및 센터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진안 사이버농업연구회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 대표는 올해 목표를 2억으로 잡고 있다. 주력 상품인 홍삼 가공과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활동 확대, 온라인 쇼핑몰 운영, 블로그를 통한 농장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담당자는 ‘배움의 열정, 소득 향상의 열정 등을 가질 수 있는 CEO 육성이 절실하며, 이런 자원들은 세상의 변화를 읽고 이를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 사이버농업인이라고 생각하며, 이들이 더욱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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