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자체설계로 8억여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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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자체설계로 8억여원 예산 절감!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1.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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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설계 T/F팀 구성 및 토목직 공무원 읍면 담당제 운영으로 부실공사 사전예방

  순창군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소규모사업의 조기발주와 현장에 부합되는 완벽한 설계.시공을 위해 자체설계 T/F팀을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사업별로 읍면 건설사업 기술지도를 위해 토목직 담당급 공무원을 읍면 담당제로 운영,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경선 부군수 주재로 담당자 회의를 가졌다.

  군은 올해 사업 예정인 읍.면 소규모 현안사업에 대해 순창군 토목직 공무원 5개반 22명으로 구성된 자체설계 T/F팀을 구성하고, 2월까지 총128억8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654건 사업의 자체설계를 실시키로 했다.

  이는 용역회사에 설계를 의뢰하면 제때에 납품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렇게 자체인력으로 설계하면 사업을 조기에 발주 시행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자체설계는 조기발주라는 국가정책에도 부합될 뿐 아니라 3월 이전에 사업을 착수해 우기철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 함으로써 주민 편의 제공과 사업조기 추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또 11명의 토목직 6급공무원을 읍면 건설사업 기술지도 공무원으로 지정해 읍면 소규모 공사에도 전문성을 갖춤은 물론, 지역여건을 잘 아는 토목직 공무원의 기술지도로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선 순창부군수는 “이번 T/F팀과 기술공무원 운영은 토목직 공무원들의 상호 기술교환 및 기술습득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자체설계에 따른 7억7000만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군 재정에 보탬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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