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랑의 온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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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사랑의 온도 급상승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2.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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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몰아친 한파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익산시의 행복 온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익산시 영등2동 대박상가 번영회(회장 송형규)는 구랍27일 어려운 이웃 5세대에 100만원(세대당 2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다. 이번에 모금한 성금은 폐휴지와 폐유리병 등 폐품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가정들은 “연말에 사랑 가득한 깜짝 선물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박상가 번영회는 지난 보배로 병뚜껑 모금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관내 기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팔봉동 환경사랑회(회장 황건규)는 팔봉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20kg 128포(시가 576만원)를 기탁하였다.

 팔봉 토박이로 구성된 팔봉동 환경사랑회는 벌초, 화장장 내 휴게실 운영, 공원묘지관리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매년 어르신 효도관광을 비롯한 장학금 지급, 경로당 지원, 독거노인 돌보기 등 10여년 넘게 지역 주민에게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을 하고 있다.

황영삼 팔봉동장은 “사랑의 쌀 덕분에 불우이웃 세대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뜻있는 나눔 행사를 적극 추진해준 환경사랑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3개 단체 회원 100여명은 폭설이 내린 지난 28일 지역 내 저소득층 70가구에 후원의 손길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가을 서동축제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 700여만 원으로 쌀 20kg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해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강추위 속 한파를 녹였다.

동산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인 이모 할머니(91세)는 “거동이 불편해 혼자 생활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방문해 쌀과 생필품을 지원해주고 말벗도 해주어 너무 좋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용신 동산동장은 “쌀과 생필품 세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눔과 베풂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3개 단체는 불우이웃돕기?독거노인 자매결연 등 매년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3년에도 다양한 이웃사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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