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벌꿀 물류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 동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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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벌꿀 물류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 동시 실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12.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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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벌꿀 저온 농축장 준공

 

전주시는 전주·완주 등 인근지역 꿀 생산농가로 구성된 진농산영농조합법인에 5억3,000만원(도비100 시비180 자부담250)의 사업비를 투입, 전미동 지역에 총면적 490㎡의 저온 농축장을 건립했다.
전주지역은 그동안 관내 90여 꿀벌 농가와 완주 등 인근지역의 200여 농가들이 지역 벌꿀 농축 처리장 부재로 인근 타 시·도에서 처리 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벌꿀을 농축하기 전에는 미생물 번식이 쉬운 수분함량(23~25%)이 높고, 반면 낮은 가격(kg당 10,000원~15,000원)으로 거래되는 저품질 꿀 출하로 이어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벌꿀 농축 처리장 건립으로 전주와 완주 등 인근지역 양봉농가들이 손쉽게 농축 처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물류비용 부담해소와 적정 수분함량(19~20%)처리, 향미·효소의 손실 없는 고품질 꿀 생산이 가능, 높은 가격(㎏당 20,000원~25,000원)에 출하 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사단법인 한국양봉 협회에서 검사하는 항목 12종 및 농약 및 잔류물질 18종이 불검출 판정된 벌꿀에 한해 품질인증서를 부착, 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인식을 전환 시킬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마련돼 지역 벌꿀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준공식에 참석한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번 벌꿀 농축장 건립은 전주 뿐 아니라 완주 등 인근 지역의 양봉산업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크며 향후에는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기능성 양봉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양봉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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