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의 미학 전통주빚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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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의 미학 전통주빚기 수료식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2.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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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지난 11월부터 12회에 걸쳐 실시한 전통 우리술빚기교육 기초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2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4회(2010~2012년)에 걸쳐 전통 우리술빚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진행해온 익산시는 전통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 이번 기초과정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어 전통 우리술빚기 심화과정 교육에는 우리술연구회장 이연호 씨를 초빙하여 부의주(동동주)와 당귀주, 연꽃향이 나는 하향주를 비롯한 전통주 제조법을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하고 기초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
한편 수료식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류문옥 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전통주 수요학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익산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기능성 자색막걸리가 절찬리에 판매중”이라며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술 개발로 농업에서 새로운 소득원 발굴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웅포면면 이강주씨(52세)는 “우리술빚기 교육 과정을 수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교육을 마련해준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리며, 내가 직접 빚은 술로 농가소득을 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익산시는 지난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간동안 교육생이 직접 빚은 술의 품평회를 개최하여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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