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역인 팔복동 야전마을 일원이 쾌적한 거주공간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자연재해위험지구에 대한 2013년 예산을 확보, 팔복동 야전마을 재해위험지구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 침수로 반복되는 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거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내년에는 19억원(국11억, 도4억, 시4억)을 확보, 실시설계용역 및 보상에 착수한다.
한편 자연재해위험지구는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해 지정 고시된 지역이다.
평화동 덕적지구의 경우 2011년부터 145억을 투자해 2013년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하게 되며, 절개위험지역인 색장동 색장지구는 올해부터 28억을 들여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진북동 어은지구와 전미동 진기들지구 2개 지구에 대해서도 행정력을 집중,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확보해 주는 시급한 사업”이라며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재난·재해 없는 전주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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