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총경 정병권)는 12일 낙도지역인 위도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20여명에게 폭력쫑! 대화짱! 이라는 주제로 사례위주의 맞춤형 예방 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는 학교전담경찰관 김상덕 경위가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및 성폭행 피해 사례위주로 설명하며 친구 간에 장난으로 하는 언어폭력 및 음란 문자 전송 등이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를 강조했다. 또 강의 후에 홍보용 목도리를 학생들에게 걸어주며 이날 교육효과를 배가시켰다.

한편 위도중 3학년 ㅈ군은 “친구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욕설이나 음란문자 전송 등이 중대한 범죄행위인지를 알 수 있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병권 서장은 “지속적으로 소외지역 학생들 상대로 맞춤형 범죄예방교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송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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