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산 농협 본점(조합장 오양환)과 공음ㆍ아산지점은 11월 26일부터 3일간 농가주부모임 회원 40명이 참석하여 선운산농협 광장 앞에서 “김치나눔행사”를 가져 배추김치 3,000포기를 지역 내 푸드마켓지정기탁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350세대에 전달했다.

선운산농협 은희숙 과장은 “김장행사는 매년 추진하는 행사로 어려운 이웃도 도우면서, 나를 키우고 내가 더 행복해지는 순간이라며 앞으로 불우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어 쌀쌀한 날씨 속에서 따뜻한 겨울나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창읍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지여)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회원 50명이 동참하여 배추 700포기를 김장으로 담가 고창읍 관내 경로당 67개소와 예비군중대 및 모양지구대, 불우소외계층 등에 “행복나눔공동체 사랑나누기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유대강화를 위해 활용될 뿐만 아니라, 동절기에는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곳으로 이용됨에 따라 이번 김장김치가 특히 반가운 선물이 됐다.

황지여 회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노령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 인만큼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하게 모아 서로 돕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