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주년 호남의병창의 기념제, 마이산 이산묘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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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주년 호남의병창의 기념제, 마이산 이산묘에서 열려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2.11.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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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의병창의 동맹결성 105주년을 맞아 호국충정의 기상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기념제가 지난23일 마이산 이산묘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제에는 호남 의병창의동맹 선양제전위원회(위원장 오귀현) 주관으로 송영선 진안군수와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위국헌신의 정신을 기렸다.

1907년 8월 26일 의병장 이석용은 마이산 이산묘에서 1000여명의 동지들과 함께 하늘에 고하는 동맹작사, 의진약속 15조와 군규 의령10조, 서사문을 낭독하고 8도에 보내는 격문을 포고하면서 호남의병창의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호남 최초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항일투쟁을 벌여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그리고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정신적인 주춧돌이 되고 있다.

송영선 군수는 “이 분들의 애국충정은 군민들의 긍지를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선열들의 꿋꿋한 의지와 정기가 서린 이산묘가 선열들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성지로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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