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싱가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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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싱가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2.11.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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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창황토배기유통, 참바다, 청맥 등 8개 업체 방문

고창군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싱가폴 내 한국식품 최대 공급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주)고려무역은 1973년 설립되어 싱가폴 내 150여개 한식당과 NTUC, Seven Eleven 등 대형유통업체에 농심, CJ에서 생산하는 한국 식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창군 대표특산품인 국순당고창명주(대표 현홍순)의 명작복분자주와 복분자막걸리를 수입하며 현지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번 상담은 지난달 싱가폴에서 개최된 ‘고창농특산품 판촉행사’의 후속행사로 당시 현지인들이 고창상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자, 싱가폴 현지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 발굴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고려무역은 고춧가루, 옥수수를 생산하는 (주)고창황토배기유통, 저카페인의 보리커피를 생산하는 청맥(주), 복분자초 생산업체인 신토복분자, 수산물 전문업체인 참바다영어조합 등 관내 8개 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생산품을 살펴봤다.

윤덕창 대표는 ‘싱가폴은 화교계ㆍ말레이계ㆍ유럽인 등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다민족 국가로서, 한국식품의 해외시장 테스트지로 적합한 곳이다. 싱가폴에서 성공하면 다른 국가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대한민국 로컬식품기업의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1차산업이 전무한 싱가폴에서 최근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였던 일본식품의성장이 둔화되고 이를 대체할 식품군으로 한국식품이 인기를 끌 것을 기대된다. 웰빙식품의 대표상품인 고창복분자의 싱가폴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윤덕창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며,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갯벌, 운곡 습지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창 농특산품이 세계적인 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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