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 놀면서 배우는 이색 체험프로그램 새롭게 선보여
상태바
지평선축제, 놀면서 배우는 이색 체험프로그램 새롭게 선보여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10.14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지평선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색 체험프로그램들이 교육성과 체험성을 모두 갖추고 놀면서 배우는 재미를 선사하며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벼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미니아궁이 쌀밥 체험’은 벼수확 체험과 연계하여 벼베기, 탈곡, 방아찧기, 도정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체험한 후 직접 아궁이에 솥을 올려 밥을 지어 먹어보는 이색체험으로 아이들에게 쌀의 소중함과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천할 만하다. 체험료는 4인기준 1만원(2인 5천원)으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된장국, 밑반찬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지평선의 드넓은 황금들녘을 바라보며 코스모스 꽃길을 달리는 “지평선 자전거 여행”은 가족을 위한 4인용 자전거와 연인을 위한 2인용 자전거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구비하여 가족과 연인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알알이 벼이삭이 알차게 여문 들녘에서 2.5㎞ 코스를 자전거로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으며 코스 중간에 준비된 체험장에서 무우, 당근, 땅콩, 황토고구마 등의 밭작물 수확체험을 하며 쉼터부스에서 수확한 땅콩과 고구마를 장작불에 구워먹을 수도 있다. 제방마을에서 진행되며 체험료는 1인기준 1천원, 2인기준 3천원, 4인 5천원이다

이밖에 대한민국 최고·최대 수리시설인 벽골제의 5대 수문중 제방 중앙에 위치한 중심거 발굴을 기념하고 벽골제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벽골제 중심거 발굴체험“에서는 중심거 발굴조사와 유물 탁본체험, 유물 퍼즐 맞추기 등 우리의 문화유산을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계획하고 있는 벽골제의 복원 청사진을 감상 할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펼쳐지는 지평선축제는 7개분야 6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평선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가을추억을 선사하고 있다./김제=신은승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