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사회봉사팀, 고창 미국수출단지 배 과원 방문
상태바
중앙대 사회봉사팀, 고창 미국수출단지 배 과원 방문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2.10.08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 수확 및 선별작업 봉사활동 구슬땀 흘려

 

중앙대학교 사회봉사팀(학생처장 전선혜)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고창을 방문하여 FTA 및 태풍 피해로 어려운 현실에 처한 배 과원 농가와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창 방문단 30명 중 20명은 지난 8월 말 태풍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대미수출단지 배 과원 농가와 메론단지를 방문하여 수확을 지원했고, 10명은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당도와 크기에 따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여 고통 받고 있는 농가를 위로했다.

배 수확 활동을 지원받은 농업인 김영호(고창읍)씨는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배 과원을 정성껏 관리하고 있던 중 태풍으로 떨어진 배가 많아 하늘이 원망스러웠는데, 이렇게 중앙대 봉사팀이 팔을 걷어 부치고 도와주니 다시 한번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중앙대학교 전선혜 학생처장은 “칠레ㆍ미국 등 FTA 체결 국가가 점점 늘어나면서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태풍 피해까지 겹쳐 농업인에게 근심과 고통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미력하나마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피해농가가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빠른 재기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팀은 마지막 날인 7일 고창읍성과 고인돌유적지, 선운산도립공원 관광을 통해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