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체육학과 3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6일 500여명의 체육학과 동문과 강봉균 총동창회장, 체육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대 체육관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군산대학교 체육학과 3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1회 졸업생 한상구)는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 2,0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체육학과 30주년 기념탑 일로동행(一路同行)은 군산대 출신인 조각가 강용면 선생이 제작을 했으며, 휘호(揮毫)는 채정룡 총장이 직접 썼다.
체육학과 30주년을 상징하는 스포츠맨을 형상화 한 것이다.
타임캡슐에는 지난 30년 동안의 군산대 체육학과와 관련된 인물과 사건 그리고 추억이 담긴 행사 등 역사적 자료를 저장한 USB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산대 체육학과를 빛낸 자랑스러운 체육인상 수상도 있었다.
한상구 추진위원장은 “오늘 30주년 행사는 4년 전부터 동문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행사준비를 해 왔다”고 밝히고 “그동안 행사준비를 위해 헌신해 준 많은 체육학과 동문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채정룡 총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의 나이 삼십이면 이립(而立)이라 해서 모든 기초를 세우고 자립할 수 있는 나이라 했는데 우리 대학 체육학과도 이립이 되었으므로 장년이 된 것이다”며 “체육학과가 군산체육은 물론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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