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소모성 경비 줄여 학생 장학금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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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소모성 경비 줄여 학생 장학금 늘렸다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9.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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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학금을 크게 늘리며 등록금 총 수입 대비 장학금 총액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의 장학금이 2학기에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대는 2학기에 장학금 6억 원을 기성회 회계를 통해 추가로 증액해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증액된 장학금은 소모성 경비를 대폭 줄이고 예금 이자 수익 등을 학생 장학금으로 전환한 것.
올해 등록금을 5.6% 인하했음에도 지난해보다 146억 원의 장학금을 늘린 전북대가 긴축 재정을 통해서 얻은 수입을 학생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라고 대학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올 초 등록금 수입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48.2%에서 48.8%로 올라 2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게 됐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올해 많은 등록금을 인하해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을 실현하면서도 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분은 더욱 늘려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모성 경비를 줄이고 발전기금 확충 및 국책사업 유치 등을 통해 학생들이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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