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7일과 10일 무풍면과 안성면에서 2013년도 예산편성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예산편성 주민설명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시켜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사전 재원배분의 선택과 집중 계획을 알려줌으로서 알권리를 충족시켜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이다.

지난 7일에는 무주군 박문찬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무주군의 재정 현황과 2013년도 예산편성 기본 방향 및 중점 투자 분야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주민들은 무주군 농?특산물 홍보비 증액 편성, 무풍면 의료?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및 인원 보충,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편성 등 지역 현안에 필요한 예산이 내년도에는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예산편성과 관련한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 공감대를 형성해 성숙한 군재정 운용에 기본 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들은 반드시 예산편성에 반영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후에도 무주군은 설천면 9월 12일, 적상면 19일, 부남면 25일, 무주읍 26일 순으로 2013년도 예산편성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무주=백윤기기자

백윤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