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 ‘외국인 치안경찰단’창단 외국인 5대폭력 예방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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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 ‘외국인 치안경찰단’창단 외국인 5대폭력 예방에 앞장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8.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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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는 지난 29일 익산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10명을 ‘외국인 치안경찰단’으로 위촉 창단식을 가졌다.

이제 결혼이주여성도 이방인에서 대한민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으며, 빈곤하고 소외된 다문화가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주여성들이 외국인 근로자 ,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범죄 예방활동과 5대폭력 등 범죄에 대한 경찰수사의뢰 및 상담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되고 편견을 해소하여 사회통합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이주여성 한영순씨를 단장으로 각 언어권별 대표자격으로 선발된 10명의 외국인 치안경찰단은 빈곤하고 소외된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경찰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전면허교실 등을 소개하고, 가정폭력 등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쉼터 연계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당당히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식 서장은 외국인 치안경찰단원에게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바르게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격려하였다

익산경찰은 그동안 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들을 찾아가 범죄예방교실과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여 왔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생활에 필요한 운전 면허를 취득케 함으로써 우리사회에 안정적 정착에 도움 주고자 2011년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 운영하여 85명이 학과시험에 합격, 59명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한바 있다.

또한 익산경찰에서는 소외된 다문화가정에 위문품 전달, 봉사활동 등 다문화 지원활동 외에 이번 치안경찰단 창단을 통해 외국인이 자국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5대폭력 범죄 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익산=문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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