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준공한 신흥정수장 홍보관이 명실상부한 ‘물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흥정수장 홍보관은 3억 3,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를 비롯한 익산 시민 모두에게 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신흥정수장 홍보관은 수돗물 처리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정도를 현관에 비치하고 홍보관과 체험실에서 익산시 수돗물의 역사와 생산과정, 물 아껴쓰기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며 익산시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현재까지 홍보관에는 어린이와 일반 시민, 익산시 직원 등 모두 2,348명이 방문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고 물의 소중함을 배웠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지난 5월 2차례에 걸쳐 신흥정수장에서 익산시의 상수원인 고산 어우보 및 대아저수지 등 상수원 수로를 확인하고 북부권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과정을 둘러보는 워터투어를 실시해 깨끗하게 생산되는 수돗물을 확인하고 수질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의 생명수인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을 개방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흥정수장의 견학은 유치원 원아에서부터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견학 1주일 전에 견학일정과 인원 등을 유선(☎859-4418, 콜센터 1577-0072)으로 접수하면 된다.

/익산=문공주 기자

문공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