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 22일 고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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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 22일 고창 방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8.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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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계신 공음 남동마을 축하 잔치 참석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금메달리스트이자 도마의 신으로 불리는 양학선 선수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22일 부모님이 살고 있는 고창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양 선수는 고창군청에 도착, 이강수 군수와 티타임을 가진 후 부모님이 계신 공음면 남동마을로 이동하여 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에서 주최하고 고창군 후원으로 마련된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와 양 선수를 훌륭하게 키워낸 부모 양관권(54), 기숙향(43)씨를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남동마을 잔치는 국악예술단 ‘고창’의 흥겨운 우리가락 축하공연으로 시작하여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이 없었던 대한민국 체조계의 50년 한을 풀면서 대한민국 체육역사를 크게 빛내고 전국에 고창을 알린 양 선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강수 군수가 공로패를 증정했고,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뜨거운 사랑과 자애로 자녀 양육에 심혈을 기울여 국가의 큰 보배로 훌륭히 키워 내고 2010년 공음으로 귀농하여 전 군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 양관권ㆍ기숙향 부모에게 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 김한성 회장이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박래환 고창군의장이 꽃목걸이를 목에 걸어 주며 노고를 축하했다.

이강수 군수는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도마 위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 결과 ‘양1’이라는 독보적인 기술을 발휘하여 세계가 인정한 선수가 된 것을 축하했고, 앞으로 ‘양2’ 기술도 성공적으로 연마하여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도마 역사에 영원히 기억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양학선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올리면서 지난 16일 성우건설(대표 강동범)에서 부모님이 공음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대표 정동희)는 1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기증서를 전달하는 등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창=한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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