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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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 검토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8.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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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장애학생에 대한 직업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직업중점 특성화학교가 지정·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현행 장애유형별, 교과중심으로 운영되는 특수학교 운영 체제를 개편해 학교급별 조정 및 장애학생 특성과 정도에 맞는 학교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재구조화정책 일환으로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직업교육 전문특성화 중고등학교의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 실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도교육청은 직업교육 전문 특성화 학교에 대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줘 직업교육관련 교과를 중점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장애학생 직업능력 평가를 통한 학생 선발과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현장실습과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전문시설과 전문인력도 배치한다.
이 학교에 대해선 별도의 예산을 지원하고 공모제를 통한 교장 임용 등 행정적인 뒷받침도 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우선 내년에 시범학교를 운영한 뒤 성과를 봐가면서 2014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장애학생들에 대한 직업전환교육도 대폭 강화된다. 
직업전환교육이란 장애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교육으로, 직업교육 외에 개인생활, 자립생활, 사회생활, 여가생활 등 사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준비시키는 교육을 말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종래의 전주 군산 익산 3시의 특수교육지원센터 3곳을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로 특성화해 △직업교육 지원 인프라 구축 △직업전환교육 관련 시설 및 접근성 확보 △장애학생 직업적성 및 능력 평가 지원 △직업전환센터 차량 지원 △직업교육프로그램 운영 △산업체 현장실습 지원 △학생 취업 지원 등 장애학생들의 직업능력향상 및 취업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해 진로?직업교육도 적극 추진된다.
한창호 전북도교육청 담당자는 “직업생활을 통한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 위해 직업전환교육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직업전문 특수학교 설치 운영, 장애학생 직업전환센터 설치 운영, 교육·복지·노동 연계형 일자리 사업 추진,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실질적인 직업 능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 특수학교 직업교육 내실화, 산업체 파견학급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직업교육 지원에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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